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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전화 영어 10개월 후기와 나의 활용법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전화 영어 어플은 튜터링이고 사용한지는 10개월 정도 되었다. 21년 5월 정도부터 시작했었는데 한 번 등록기간이 끝나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 재등록을 했다. 나는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려고 하고 바쁜 주는 2번 정도 꼭 하려고 한다.

 

1. 튜터링을 선택한 이유와 장점

  • 저렴한 가격
  • 다양한 컨텐츠 제공
  • 예약시스템
  • 내가 원하는 수업 방식, 튜터 선택 가능

  튜터링을 선택한 솔직한 이유는 사실 가격 때문이었다. 튜터링은 글로벌과 원어민 튜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글로벌 튜터는 필리피노와 회화를 하게 된다. 튜터링을 하기 전에 3개월 정도 원어민 화상 영어를 한 적이 있는데, 사실 내가 아주 유창한 수준이 아니고서는 짧은 시간에 받을 수 있는 피드백의 양은 정해져 있고, 내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원어민이나 필리피노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따라서 글로벌 튜터를 선택했고 다른 전화 영어에 비해 매우 저렴했다. 또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원래 하던 원어민 화상영어보다 훨씬 저렴하게 등록할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하려면 가격이 사실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튜터링에서는 전화영어 말고 여러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그중에서 나는 첨삭 시스템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첨삭 시스템은 1회 500자 정도로 제한되어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문장을 글로 써서 올리면 문장의 문법, 단어 등을 교정해서 첨삭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이 외에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데 그런 것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20분 단위의 수업은 미리 수업을 예약할 수 있다. 이건 많은 전화영어에서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정기적으로 나의 수업을 관리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마음에 드는 강사와 지속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다. (10분 코스는 예약 없음)

 

  마지막 장점은 내가 원하는 튜터를 선택하고 수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전에 나는 피드백을 바로 받기를 원하는지, 나중에 받기를 원하는지, 처음에 warm-up을 하기를 원하는지 바로 수업 주제로 들어가기를 원하는지 그런 것도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주제, 혹은 시험 대비라면 그런 주제도 선택할 수 있다.

 

  지난번 사이트에서는 마음에 드는 강사를 찾으려고 새로운 튜터에게 통화를 계속하다보니 사실 내 소개만 계속 반복해서 하는 경우가 있어 시간이 아깝기도 했다. 그런데 미리 자기소개하지 않는다고 체크를 해놓으면 바로 수업에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또 수업 주제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오늘은 뭐 말하지? 이런 고민거리가 줄어들기도 한다.

 

2. 튜터링의 아쉬운 점, 단점

  • 단점: 필리피노라는 한계, 강사 찾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찾아본다면, 어쨌든 필리피노라는 한계점이 아닐까 한다. 다들 영어를 모국어만큼 구사하는 검증된 강사이긴 하지만 어쨌든 원어민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기도 든다.

 

  내가 지금까지 해오면서 크게 그런 것을 느낀 점은 사실 별로 없었지만 미국 원어민과 했던 경험을 비교해보자면 묘한 문화적 차이나 표현 같은 것이 조금은 아쉬울 때가 있긴 있다. 하지만 오히려 영어를 전공한 필리피노와 통화할 때는 오히려 문법적인 것이나 표현을 더 잘 설명해줄 때도 있긴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한국 문법을 설명하라고 하면 쉽지 않은 것처럼 오히려 원어민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는 어떤 전화영어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찾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나도 한 달 정도는 강사찾기에 시간을 다 쓴 것 같다. 강사 찾느라 쓴 내 횟수권이 조금 아까울 때도 있다. 마음에 맞지 않는 강사나 피드백이 별로인 강사를 만나 20분을 쓰면 뭔가 마음이 헛헛하다. 

 

  어쨌든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기는 했지만 사실 이런 아쉬운 점은 어떤 사이트에서도 다 있는 것일 것이고, 필리피노라는 한계점도 크게 아쉽기보다는 그런 마음이 든다는 정도이기 떄문에 크게 불만스러운 것은 아니다. 

 

3. 나의 튜터링 활용 방법

  • 나에게 맞는 강사찾기
  • 예습하기- 첨삭 서비스 이용 / 혹은 영어회화 책 활용
  • 전화영화 통화
  • 복습하기- 첨삭서비스 이용

  

  1) 강사 찾기: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에 드는 강사를 찾는 것이다. 자신과 잘 맞는 튜터를 찾는 것이 내 생각엔 50%는 차지하는 것 같다. 강사 선택에 있어 실패하지 않는 팁은 수강후기를 참고하는 것이다. 별점이 대부분 높긴 하지만 5점에 수렴하는 강사들을 위주로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후기들을 읽어보면 이 사람 스타일이 어떤지 대충 느낌이 온다. 예약을 하고 통화를 해보면 바로 느낌이 온다.

 

  나는 피드백을 많이 주는 강사가 좋아 이런 강사 위주로 찾았고 나랑 잘 맞는 강사를 만나 거의 6개월째 이 강사에게 예약을 해서 이 튜터랑 수업을 하고 있다. 오래 할수록 내가 자주 하는 실수도 잘 알고 주제의 내용도 깊어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강사를 찾기를 추천한다.  

 

  2) 예습하기: 그다음 미리 예습을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사실 한국어로 말하려고 해도 어떤 주제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있기 떄문에 꼭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영어로 문장도 만들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나는 원래는 예습에 있어서 첨삭 서비스를 이용했다. 내가 원하는 주제가 있으면 그 주제에 대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쭉 써보고 튜터링의 첨삭 서비스에 올려 미리 첨삭을 한번 받고 연습을 하고 통화를 했다. 

 

  이 방법도 좋긴 좋았는데 요즘은 튜터링 주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에게 있는 영어회화 책을 사용하다 보니 이 책에 나오는 문장들을 활용해보느라 복습하기에 첨삭 서비스를 이용하긴 한다.

 

3) 전화영어: 미리 주제를 보고 예습한 이후 전화영화 통화를 한다. 그러면 내가 준비한 영어 문장을 사용하게 될 수도 있고 안 하게 될 수도 있다. 영어 문장을 사용하게 되면 정말 내 문장이 되어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 즉석에서 문장을 만들게 되면 버벅거리게 될 수도 있고 내가 맞게 했는지 긴가민가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이것은 복습에서 활용하면 된다.

 

 4) 복습하기: 전화영어를 다 끝나고 꼭 내 통화를 들어보면서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나도 귀찮아서 이 부분이 잘 안 되긴 하지만 복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내가 헷갈렸던 문장이나 하고 싶었지만 못한 말들은 첨삭 서비스에 올리면 고칠 수 있다. 그러면 한 번 더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은 전화영어를 활용한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튜터링뿐만 아니라 내가 활용한 전화 영어 방법은 다른 전화영어에서도 동일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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