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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독일마을에는 독일 마을답게 맥주집이 굉장히 많다. 어디든 소시지와 맥주는 기본으로 팔고 있다. 어딜 가볼까 하다가 친구 추천과 티브이에 나왔던 곳을 생각하며 완벽한 인생이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평일이고 겨울이라 그런지 독일마을이 대부분 조용했지만 완벽한 인생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있어 맛집이긴 한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한 인생은 독일마을 입구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온다.

 

  •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 월~목: 11:00-21:00, 금: 11:00-22:00, 토:10:00-21:00, 일: 10:00-21:00

매장에 도착하면 꽤 큰 주차장이 반갑다. 그리고 맛있는 녀석들에서 왔다갔는지 커다랗게 이렇게 사진도 걸려 있다.

 


1. 완벽한 인생 메뉴

  완벽한인생에는 엄청나게 많은 메뉴가 있긴 한데 대표 메뉴는 슈바인학센이다. 우리나라의 족발을 생각하면 된다. 그밖에 인기 메뉴로 석탄 치킨도 많이 먹는 것 같고 소시지나 피자 등도 많이 먹는 것 같다. 나는 슈바인학센 플래터와 소시지를 테이크 아웃하기로 했다.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메뉴


그리고 이집의 특징은 바로 수제 맥주이다. 독일 마을답게 이 지역의 특징을 딴 수제 맥주가 맛있어 보인다.


수제 맥주는 따로 옆쪽 작은 기념품매장에서 살 수 있다. 우리는 테이크 아웃을 하려고 기다리는 중이라 기다리는동안 기념품 매장 구경도 해보기로했다. 우선 수제맥주 냉장고가 보인다. 세트로 산다고 할인은 따로 없지만 박스에 이렇게 담아주신다.

맥주 말고 컵이나 간단한 기념품이 될만한 것도 팔고 있다.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2. 슈바인학센과 소시지 후기

코로나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해서 호텔에 가서 먹기로 했다. 테이크아웃을 해도 크게 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것도 있다. 차 안이 고기 냄새로 가득 차 배가 더 고파지는 것 같았다.

 

포장해온 메뉴를 열어보니 슈바인학센이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덩어리 고기째로 들어있는데 매장에서 먹으면 다 썰어주신다고 하신다. 우리는 통째로 되어 있어서 직접 썰었지만 부드러워서 어렵진 않았다. 그리고 빵과 고구마스틱, 구운 옥수수가 세트였다. 

 

소시지 세트는 사실 열어보고 조금 실망했다. 하우스 소시지의 가격이 21000원이었는데 소시지가 5개 저렇게 덩그러니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포장을 해와서 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매장에서 먹었다면 화려한 데코가 소시지를 덜 쓸쓸하게 보이게 했겠지...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그래도 맛은 있었다. 우선 슈바인학센은 우리나라 족발과는 다르게 또 매력 있는 맛이었고, 소시지도 수제 소시지 맛이 듬뿍 났다. 나는 임신 중이라 맥주는 패스했지만 남편이 수제 맥주도 모두 다 맛있다고 했다. 아마 여행 온 분위기 탓도 있겠지만 맛있는 저녁식사였다. 

매장에서 먹었으면 더욱 맛있었겠지만 테이크아웃을 해도 여전히 맛이 괜찮았다.:) 다음에는 석탄 치킨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사람이 많았다면 시켜먹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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