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부터 귀여운 마다가스카1은 2005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인기가 많아서 이후 3편까지 후속 편이 제작되었습니다. 동물원을 빠져나갔지만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줄거리도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마다가스카1 이야기 시작해봅니다.
행복한 동물원 생활, 난 싫어!
뉴욕의 동물원에서 호화 생활을 누리고 있는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동물원 속 생활을 하며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아프면 약도 주고, 간호도 해주고, 때가 되면 밥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등 사람들과 사육사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니 이들은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특히 알렉스는 동물원에서 아주 인기가 많은 스타였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동물원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 동물원 옆칸에 있는 펭귄들은 동물원을 탈출한 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몇 달만에 동물원을 탈출해 자유를 향해서 떠나버립니다. 그 장면을 본 얼룩말 마티는 동물원 생활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호기심 많은 마티는 더 넓은 자연에서 친구들과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생활하고 싶습니다. 마티 생일이 되어 친구들이 파티를 열어주어도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습니다. 알렉스와 친구들은 무슨 일이냐며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자 마티는 야생으로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물론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알렉스와 친구들은 야생으로 가고 싶다는 마티의 의견을 무시합니다.
마티, 자유를 찾아 떠나다!
결국 마티는 홀로 동물원을 탈출하게 됩니다. 뉴욕 시내를 마티 혼자 돌아다니게 되자 시민들은 당황하게 되고 경찰은 마티를 발견하고 출동 요청을 합니다. 알렉스와 친구들은 마티의 탈출을 알게 되고 마티를 구하러 동물원을 탈출하게 됩니다. 뉴욕 시내에 나타난 사자, 기린, 하마를 보고 시민들은 더욱더 당황합니다. 동물들은 마티를 설득해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목표였지만 사람들은 이런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더욱더 놀라서 도망가기 바쁩니다. 결국 동물 4 총사는 출동한 경찰이 쏜 마취총에 맞고 쓰러지고 맙니다. 그리고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 이들은 한 상자에 갇혀 배에 실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동물들이 탈출하게 되자 동물 보호단체에서는 동물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이들은 야생으로 보내지게 된 겁니다.
마다가스카에 도착한 동물들
야생으로 향하던 배는 탈출한 펭귄들이 운전을 해 둥둥 떠내려가게 되고 어느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바로 마다가스카라는 섬입니다. 야생으로 가고 싶어 했던 마티는 만족하지만 다른 동물들은 모두 당황하게 됩니다. 편안하게 밥을 먹고 안락하게 잠을 자던 동물원을 그리워할 뿐, 그 섬에는 먹을 것도 없었고 어둠만이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마다가스카에는 여우원숭이 무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원숭이 무리들 근처에는 푸싸 무리들이 사는데 늘 여우원숭이를 잡아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알렉스가 등장하자 푸싸들은 사자가 나타났다며 도망을 가게 되고 여우원숭이들은 동물 4 총사를 추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기를 먹지 못한 알렉스는 친구들이 점차 고깃덩어리로 보이게 되고 예민해지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을 잡아먹으려는 사고를 칠뻔한 알렉스는 친구들을 헤칠까 걱정을 하게 되고 친구들을 위해 멀리 떠나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마다가스카로 배를 운전했던 펭귄들이 남극으로 가지못하고 다시 마다가스카에 도착을 합니다. 친구들은 알렉스와 함께 떠나기 위해 알렉스를 찾기 시작합니다. 마티는 알렉스를 진정시키고 설득하여 다시 돌아가려고 하지만 고기를 먹지 못한 알렉스는 마티가 자꾸 고깃덩어리로만 보입니다. 이때 혼자 있는 마티를 잡아먹으려고 푸싸가 공격하자 알렉스는 정신을 차리고 마티를 구해주게 됩니다. 이렇게 둘은 우정을 회복하고 동물 4 총사는 다시 배에 올라타 마다가스카를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지 않고 조금 더 야생을 즐기기로 마음먹습니다.
신선한 소재 속에 생각해볼거리들이 있는 영화
동물원을 탈출하고 싶은 동물들의 이야기는 많지만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동물들의 이야기는 잘 없었던 것 같다. 마다가스카1은 그런 독특한 소재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지만 그 속에서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동물원에서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도 인간의 생각이고 '야생'으로 보내줘야 한다는 것도 인간의 생각이었으니 말이다. 결국 인간들은 동물들을 대할 때 인간들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쨌든 처음에는 동물원을 빠져나와 우왕좌왕하던 동물들도 야생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진정으로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게 하는 작품인 것 같다. 또 동물들의 우정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마다가스카1은 여러모로 재미와 생각할 거리들까지 주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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