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공부, 어떻게 해봤니?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영어에 대한 관심이 누구나 많을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를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영어에 대한 갈증을 늘 느끼고 있습니다. 좋다는 방법을 찾아서 이런 공부도 해보고 저런 공부도 해보고 정말 다양하게 영어 공부를 해온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방법으로 꾸준하게 공부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영어 공부를 해온 지 20년도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영어라고 하면 자신감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영어 공부와 관련한 책은 정말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법 책은 금방 인기를 얻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합니다. 저도 영어 공부법과 관련한 책들도 정말 다양하게 읽어봤습니다. 이 책도 베스트 셀러 중 하나였는데요. 이런 영어 책들을 읽으면 공통적으로 모두 하나의 방법으로 꾸준히, 독하게 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도 정말 책 한 권으로 지독하게 열심히 공부한 사람의 공부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영어책 한권 지독하게 외워보기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영어책 한 권을 정해서 통으로 외우라는 것입니다. 그냥 다 외운 것 같다는 수준이 아니라 어떤 문장을 금방금방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달달 암기를 하라는 겁니다. 숙달되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영어책들을 공부하면서 이렇게 한 가지 책을 정말 하나도 틀리지 않고 외워본 적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간단하지만 정말 성실해야지 이룰 수 있는 방법이 가끔은 더욱 어렵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암기식 방법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결국 암기한 것이 습득된다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영어를 내 것으로 체화시킨다는 것이 수많은 반복을 가정하는 것인데, 반복이라는 것이 결국은 암기랑 연결되더라고요. 모국어가 아닌 이상 우리는 어느 정도 암기를 벗어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성실한 인생 엿보기
이 책에서는 물론 영어책 암기를 통한 영어 공부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어공부법을 실행해가는 과정에서 저자의 성실한 인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간단한 원리를 꾸준하게 실천한다는 것 자체가 이 작가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한가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공부를 해오는 과정 또한 정말 독하게 열심히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 작가는 국내 어학연수라고 생각하며 친구들조차 만나지 않고 영어로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말이 쉽지 한국에 살면서 친구들과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 영어로만 생활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런 작가의 모습을 보니 수많은 시간 영어에 돈을 쏟고 시간을 쓰면서도 영어가 되지 않았던 이유가 나의 의지력 부족은 아니었을까 반성도 하게 됩니다.
영어책 한 권 정말 외워볼까?
하루에 한장 100일 동안 영어 표현을 외우는 것은 매우 쉬워 보입니다. 작가가 추천한 책은 100일 동안 하루에 한 장씩 영어 표현을 외우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며칠 해보니 이 또한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냥 어느 정도 알았다가 아니라 완벽하게 자면서도 줄줄 나올 정도로 외우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외웠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음날 아침이 되면 뭔가 가물가물한 것 같습니다. 수없이 많은 반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지요. 그런 과정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처음 하루는 한 장이지만 그것을 쌓아가며 복습해야 하기 때문에 점점 공부해야 할 양과 시간은 많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영어책 한 장 외우지도 못할 거면서 영어를 마스터해보겠다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쏟아부었던 많은 시간과 돈, 열정을 생각해보며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영어책 한 권 외우기에 저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요? 가장 간단하지만 저의 의지와 노력이 많이 필요한 방법, 그리고 효과는 정말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방법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100일이 지난 후 다시 글을 쓰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그 효과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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