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용품들을 많이 사고 신생아 옷을 세탁하려니 이것도 그냥 빠는 게 아니더라고요. 신생아 손수건부터 신생아 옷까지 어떻게 빨면 좋은지 여러 글들을 참고해서 제가 세탁한 내용을 올려봅니다.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신생아 용품을 세탁하는 이유는 면역력과 피부 장벽이 약한 신생아를 위해 잔여 화학물질 제거에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략 모든 빨래를 세탁-헹굼-건조를 반복하기를 권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조기보다는 자연건조에 건조기 털기기능만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제가 빨래 한 것들은 우선 손수건, 신생아 옷, 아기 인형입니다.
1. 신생아 손수건, 수건 세탁
신생아 시기에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기도 하고, 매일 빨래를 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4-60장 정도는 손수건을 사두라고 하는 것 같아요.
소재도 밤부소재와 면소재, 거즈 소재 등등 다양한 소재가 있으니 더욱더 헷갈리는데요. 저는 순면 손수건과 밤부 소재로 나누어서 두 가지 종류만 구매 했습니다. 순면은 물을 닦아주는 용, 밤부는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용으로요.
먼저 손수건 종류를 먼저 세탁했습니다. 밤부 소재와 면소재를 따로 세탁하기도 한다는데.. 저는 도저히 그렇게까지는 못해서 손수건끼리 함께 했어요. 밤부 소재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삶거나 건조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찝찝하신 분들은 따로 빨면 더욱 좋겠죠? 저는 아기 세탁기를 활용해서 표준 세탁이 34분으로 짧습니다.
- 손수건을 하나씩 떼어내주세요
- 세제 없이 물로만 표준세탁(찬물)- 자연건조-건조기(침구 털기 기능)- 반복(2회)
- 아기세제 사용하여 세탁(찬물)- 헹굼 5회-자연건조-건조기(침구 털기 기능)
특히 밤부 소재의 손수건의 경우 먼지가 엄청나게 많이 나는데요. 사실 저도 이렇게 까지 빨래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먼지의 양을 보고 너무 놀래서 3번째 털기도 열심히 해주었어요.
2. 아기 옷 세탁
아기 옷은 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누어 빨았습니다. 이것도 처음 빠는 거라 건조기를 침구 털기 기능만 이용해주었어요. 아마 입히다 보면 그냥 건조기 모드도 쓸 것 같기도 합니다. 아기 옷들은 2번만 빨아주었어요.
- 세제 없이 표준코스(찬물)-헹굼 3회- 자연건조- 건조기(침구 털기)
- 아기 세제 사용하여 표준코스(찬물)-헹굼 5회- 자연건조- 건조기(침구 털기)
물려받은 옷들은 과탄산 소다를 이용해서 뜨거운 물에 담가 두었다가 따로 빨았어요.
- 과탄산소다+뜨거운물에 옷을 담가둔다.
- 아기 세제 사용하여 표준코스(찬물)-헹굼 5회- 자연건조- 건조기(침구 털기)
3. 인형류 세탁
모빌 인형과 아기 애착 인형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빨아주었습니다.
- 베이킹 소다와 식초(과탄산소다 가능)를 따뜻한 물에 풀어서 인형들을 담가준다.
- 손으로 조물조물한다.
- 빨래 망에 넣고 세탁기 울세탁 모드로 세탁-헹굼- 자연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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