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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썼던 글처럼 가습기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가습기의 가격은 가장 비싼 편이지만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세균 번식에서 가장 안전할 것 같기도 하고 또 오래 쓴다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좋은 것을 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자연기화식 가습기에도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서 저는 LG 퓨리케어 가습기를 선택했습니다.

 

1. LG 퓨리케어 가습기 선택 이유

정말 많은 가습기를 탐색하고 이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제품이라 AS가 원활할 것 같은 것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이나 LG야 워낙 as는 믿고 맡길 수 있으니 매장도 많으니 고장 났을 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 같았어요.

 

as와 함께 고려한 것이 자연기화식 가습기 관리인데, 주기적으로 필터교체를 하는 것은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그러면 남은 것은 디스크 세척이 주요 문제로 떠오르는데 아무래도 디스크를 하나씩 분해해서 싹싹 닦는 것이 속시원하고 좋을 것 같기도 해서 LG 가습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또 LG 퓨리 케어 가습기에는 자동세척 모드가 있다는 것도 솔깃하게 했어요.

lg 퓨리케어 가습기

 

위의 사진처럼 가습기를 열고 전용 솔을 꽂은 다음 버튼을 누르면 자동세척이 시작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자동세척 모드로 세척을 하고 한 달에 한 번은 디스크를 모두 꺼내어 씻으면 된다고 합니다. 식기세척기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 한 달 후에 청소를 해보고 다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그 외에 성능은 어느 브랜드나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유명 브랜드이고, 성능에서는 크게 불만이 있는 후기를 본 것 같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디자인적으로도 괜찮았기 때문에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너무 못생긴 것은 사실 사용하기가 싫으니까요:)

 

2. 가습기 성능

기존에 초음파식 가습기를 써서 뭔가 수증기가 막 나오는 모습만 봐서 그런가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처음 쓰니 가습이 잘 되고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집에 습도계가 있어 살펴보니 27%였던 습도계가 얼마 되지 않아 40~50%를 가리키는 걸 보니 가습도 꽤나 잘 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기화식 가습기의 단점이 가습이 잘 안될 수 있다는 것이라 그러는데 다행입니다.

lg 퓨리케어 가습기

저는 자동 가습 모드로 설정해두었고, 가습기가 알아서 세졌다가 약해졌다가 하며 가습양을 조절하도록 해두었습니다. 한 번 물을 받아놓으면 하루 종일 틀어놔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용량이  5L라고 하는데 자동으로 조절이 되어서 그런가 금방 물이 비었다고 하지 않는 걸보니 꽤나 오래간 것 같아요.

 

일주일 정도 LG 퓨리 케어 가습기를 사용했는데 일주일 사용한 만족도는 매우 높음입니다. 가습도 괜찮고 소음도 없어서 틀어놓은 것 같지 않은 기분이에요. 가격은 30만 원선인데 카드 할인과 쇼핑몰 할인 등을 열심히 찾으면 조금 더 할인해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카드할인과 쇼핑몰 할인까지 해서 샀는데 대신 2-3주를 기다린 것 같아요..

 

한 가지 꼭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가습기에 습도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그냥 강중약, 쾌적 이런 표시만 있는데 수치로 나와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습도계가 있으니 이런 부분이 해소가 되긴 하지만 습도계 없는 집들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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