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을 찾다 보면 전혀 생각지 못한 물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신생아 기저귀 교환대였어요. 처음 기저귀 교환대를 들었을 때 그게 무엇인가도 궁금했지만 꼭 필요한가? 도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맘 카페와 친구들의 후기를 들어본 후 구입을 결정했답니다.
1. 기저귀 교환대?
기저귀 교환대는 말그대로 기저귀를 교환하는 받침대예요. 기저귀 갈이대라고도 많이 하더라고요. 이걸 사용하는 이유는 엄마, 아빠의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아이 기저귀를 갈 때 아기를 씻기고 바닥이나 아기 침대에서 많이 갈잖아요.
그런데 나름 무거운 아기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는 것도 힘들뿐더러 바닥이나 침대는 어른의 허리와도 잘 맞지 않아 기저귀를 갈 때면 어정쩡한 자세가 되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기저귀 교환대는 어른이 섰을 때 딱 편한 정도의 높이이기 때문에 아기를 놓고도 허리를 숙일필요가 없어 그야말로 허리 보호용이었어요.
특히 아기를 낳고 나면 여기저기 쑤시지 않는데가 없다고 하는데 그럴 때 산모들에게 정말 필수템일 것 같죠?
2. 기저귀 교환대 종류와 가격
기저귀 교환대라고 하면 보통 크게 세 종류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이케아, 소베맘, 아가짱 이렇게 세 브랜드를 많이 찾는 것 같아요.
- 이케아: 이케아 스니글라르 기저귀 교환대. 원목으로 되어있어 우선 인테리어적으로 예쁘고 견고해보여요. 가격은 5만 원 정도예요. 수납용 바구니나 배송비 뭐 이런 걸 합하면 가격은 조금 더 나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스니글라르 말고 굴리베르 교환대도 있는데 생긴 건 다 비슷하게 생겼어요. 가격은 다르지만요. 단점이 있다면 크기가 다른 것 보다 약간 작아서 얼마 못쓴다고 하네요.
- 소베맘: 소베맘 기저귀 교환대. 플라스틱 다리로 되어 있어서 가볍고 한쪽은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동하기가 쉽지만 이케아 꺼보다 조금 약해 보이나.. 싶기도 합니다. 바구니나 수납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69900원인데 할인을 잘 안 해요.
- 아가짱: 아가짱 기저귀 교환대. 소베맘과 거의 동일한 모양, 형태예요. 정말 이름만 다른 느낌이에요. 소베맘이 색상이 하나였다면 아가짱은 색상이 두 개라는 그런 차이가 있어요. 옆에 바구니나 이런 것도 동일합니다. 가끔 핫딜이 뜨기도 해서 5만 원 중반대에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3. 기저귀 교환대 살까 말까?
어차피 기저귀 교환대 자체가 그리 오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아기가 크면 아무래도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질까 염려도 되고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근으로도 많이 구매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당근 중고 가격도 결코 싸지는 않더라고요. 조금 깨끗하다 싶으면 4만 원대.. 그래서 새 걸 사고 다시 중고로 파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막상 사면 편한 제품이 기저귀 교환대라고 하니 저처럼 특히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구매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베맘은 오늘의 집 어플을 처음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아가짱은 맘 카페에 올라오는 핫딜 정보들을 노려보세요!
저는 아가짱 기저귀 교환대를 핫딜로 구매했어요:) 제일 위에 있는 사진과 아래 사진이 실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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